충남 아산에 209병상 종합병원 아산충무병원 개원

충남도로부터 16개 진료과 설치 개설허가 받고 의료서비스…아산시로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받는 등 행정절차 마무리, 관련 시설·장비·인력 요건 보완 예정

아산충무병원 개원식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아산에 종합병원인 아산충무병원이 문을 열고 의료서비스업무에 들어갔다.16일 지역의료계에 따르면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은 최근 아산시 문화로 일대에서 이기철·김응규 충남도의회 의원,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충무병원 개원식’을 가졌다.문을 연 아산충무병원은 지난 3일 충남도로부터 209병상(44실) 규모에 16개 진료과를 설치하는 것으로 개설허가 받았다. 이어 6일 아산시로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행정절차도 마무리됐다.아산시는 빠른 도시발전 등으로 인구가 30만명에 가까움에도 지역민들은 시내에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환자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병원설립을 요구해왔다.시민들은 아산에 최신의료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야간응급사고 때 부근 천안시나 수도권 종합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겪어왔다.충남도는 아산충무병원 개원으로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을 풀고 지역 공공의료사업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믿음도 받을 전망이다.아산충무병원은 지역응급의료 진료능력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센터로서의 시설, 장비, 인력의 요건을 갖춘 뒤 충남도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지혜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 이사장은 “시민들 기대에 따르기 위해 실력 있는 의료진과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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