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1120원선을 넘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5원 오른 1122.6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시점에 3.9원 올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며 장중 1123.25원의 고점을 찍기도 했다. 전날(9일)에도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6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받으면서 13.4원 상승했다. 올해 들어 상승폭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진데다 일본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좋지 않아 일본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엔ㆍ달러 환율 변화에 원ㆍ달러가 연동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위안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2원 오른 178.86원에 장을 마쳤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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