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혁신성 부족…관련 부품주 수혜 제한적'

애플워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이 웨어러블기기 '애플워치'를 공개했지만 혁신성 부족으로 올해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애플워치로 인한 부품 공급 사슬의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10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기대가 높았던 애플워치가 새벽에 공개됐다. 그러나 기능 측면에서 아이폰6와 유사했고 앞서 출시된 스마트워치와도 큰 차별성을 보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자인과 소재 부문에서의 차별성을 앞세웠지만 가장 중요한 판매 가격이 349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천차만별이며 기본형의 경우 549달러로 예상보다 높다"면서 "판매량은 시장 예상치인 2000만대를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반면 아이폰6 판매량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송 연구원은 "1~3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5000만대 후반 수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송 연구원은 다만 "3월부터는 본격적인 비수기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지난해 4분기를 고점으로 아이폰6 판매량은 점진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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