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美대사 피습사건에 '너무 끔찍한 일.. 철저히 조사'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너무 끔찍한 일이었고, 어떻게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질 수 있느냐, 철저히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새벽(현지시간)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카타르 도하를 출발하기에 앞서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순방 성과에 대해선 "우리가 노력해 나간다면 '중동 붐'으로 제2의 경제부흥도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궈야 된다는 취지로 말한 적이 있는데 순방을 다니면서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중동 국가들은 보건의료라든가 정보통신기술,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산업다각화를 하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다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라 서로 잘 맞는다"며 "협력 잠재력이 상당히 크고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 협력이 잘 이루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순방 기간 4번의 정상회담을 한 소회에 대해선 "정상, 국왕들께서도 한국에 맡기면 뭐든지 잘해 낼 수 있다는 깊은 신뢰를 보여주셨다"며 "기술력, 전문성 이런 데 신뢰를 많이 쌓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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