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새누리당이 9일 야당의 비협조시 개방형 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을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당 혁신안을 최종 보고하면서 이같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를 만나 "오늘 회의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야당이 협조를 안해줄 경우 어떨게 할지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도입을 거부하면 새누리당만이라도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개방형 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로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국민공천제 도입에 적극적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낡은 정치 행태인 전략 공천을 온존시키려 한다"면서 "야당의 소극적 태도로 여야 동시 실시가 무산되면 새누리당만이라도 국민 공천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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