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7)가 시범경기 세 번째 출장 경기에서 침묵했다.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 포함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타석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템파베이 선발 알렉스 콥(27)을 맞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콥은 최근 세 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2012년 11승·2013년 11승·2014년 10승)를 올린 템파베이의 오른손 에이스. 강정호는 콥의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빗맞으며 타구가 좌익수 방면에 뜨고 말았다.4회말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지난 시즌 프로야구 LG에서 뛴 왼손투수 에버렛 티포드(30)를 상대했다. 한국 무대에서는 타율 0.500(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강했지만 이날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강정호는 6회초 수비 때 기프트 은고에페(24)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에서 두 팀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을 했지만 결국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 0.333(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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