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펀드'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유일 중국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 등에 투자한다. CSI500은 시가총액 상위 800종목으로 구성된 CSI800지수 중 CSI300에 해당하는 상위 300종목을 제외한 5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여정환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중국이 환경, 도시화, 첨단기술 등을 유망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관련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소형주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해 6월 설정 이후로 28.24%, 최근 1개월 기준으로 7.92%다(에프앤가이드 3월5일/A클래스 기준, 운용설정액 100억원 이상). 특히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전체 중국본토 펀드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향후 선강퉁(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매매)이 시행되면 중국 중소형주가 더욱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전시장은 상해시장에 비해 중소기업 및 신흥산업 비중이 높아 투자가 더욱 활발 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선전시장의 중소기업 비중은 50% 정도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약 5500억원의 중국본토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삼성 China2.0본토,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삼성 중국본토 레버리지 펀드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중국본토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약 1100억원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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