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UAE와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합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제3국 원자력발전 사업 공동진출하기로 했다.5일(현지시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행정청장관과 UAE 아부다비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모하메드 UAE 왕세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UAE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이를 통해 양국은 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맺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원전사업 공동진출'로 구체화하게 됐다.아울러 앞으로 양국은 해외 원전사업 수주를 추진하는데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형성,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해 원전 입찰을 추진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양국 공동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관해 우선적으로 협의하게 된다.구체적으로는 제3국 원전 진출을 위한 재원조달, 건설, 인력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이룰 전망이다.그동안 정부는 UAE 원전 수주 이후 단독으로 원전 수주를 추진해 왔으나 앞으로는 UAE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후속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UAE의 높은 국가신용도와 풍부한 자금력이 더해져 우리나라 원전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측은 예상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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