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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김치와 관련된 영화 대사로 '한국인 비하' 논란이 일었던 영화 '버드맨'이 개봉했다. 5일 개봉된 '버드맨'(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이 예전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지난 23일 진행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극 중 샘 톤슨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의 '김치' 대사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샘 톤슨은 마약 중독으로 재활원을 다녀온 인물로, 괴팍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그는 영화 초반 꽃집에서 아버지와 영상 통화를 하며 "모두 김치처럼 역한 냄새가 난다"고 소리친다.이후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 사이에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것'이라는 의견과 '그저 영화 캐릭터 대사일 뿐'이라는 의견이 대립해 '김치 논란'이 일었다.김치 논란에도 불구하고 '버드맨'은 개봉일인 5일 오전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27.0%), '순수의 시대'(20.3%)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3위(11.1%)를 기록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