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014년 성북구를 빛낸 사람들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형편에도 23년간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를 모셔온 조영미(미풍양속), 문화탐방과 나눔장터 등으로 장위1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온 정기숙(문화·체육), 플래시 몹과 UCC를 통해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쳐 온 김윤성(모범청소년) 5인이 선정되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 다양한 저력이 있지만 가장 큰 저력은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때문에 ‘마음이 모여 마을이 된다’는 2015년 성북구 마을민주주의의 슬로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이기에 구민의 활동과 사업이 곧 성북구 모두의 경험이 되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지역을 빛낸 인물과 사업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구민과 직원들이 이용하는 구청 청사 건강계단에 ‘성북 명예의전당’을 조성해 왔다. 선정은 전년도 성북구민대상 수상자와 성북구 전 직원의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매년 3건을 선정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