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회도서관은 6일 헌정사상 첫번째로 3대 연속 국회의원을 한 고(故) 정일형 박사,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정호준 국회의원 가족이 소장한 책을 기증받아 '삼대(三代)문고' 설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정일형 박사는 일제 강점기 독입운동을 했으며 광복 후 8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아들인 정대철 상임고문은 5선 의원으로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손자인 정호준 의원은 19대 국회에 입성했다.국회도서관은 이번에 기증된 자료가 국내도서관에 거의 소장되지 않은 희소자료로 정치, 경제 등을 망라해 6700권에 이른다고 밝혔다.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대한민국 의회민주주의와 정치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3대 가족이 기증한 자료는 국회도서관의 귀중한 장서로 오래도록 보존되어 많은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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