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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트. 사진출처=제스트 트위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멤버가 속한 5인조 보이그룹 제스트(슌·예호·신·최고·덕신) 측이 결백을 주장하면서 사건이 진실공방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7일 제스트 멤버 B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A씨는 지난해 11월22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B씨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스트 측은 이 같은 고소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제스트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A씨는 이미 두어달 전부터 지라시'나 인터넷 등을 통해 '신상을 털겠다'며 악의적 루머를 게재하는 등 협박을 해왔다. 이미 소속사에서는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한 상태"라고 반박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제스트는 7월 그룹 '소방차'의 히트작 '어젯밤 이야기'를 리메이크하며 등장한 신인 그룹이다. 최근에는 3·1절을 앞두고 '태극기 게양법' 영상을 게재해 '개념 아이돌'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