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논란, MBC측 '욕설 논란 함구할 것'…진실은?

이태임 논란, MBC측 "욕설 논란 함구할 것"…진실은?

예원-이태임. 사진출처=예원 인스타그램(왼쪽), 아시아경제 DB(오른쪽)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에 대해 이태임과 예원의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태임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혀 화제다.4일 MBC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제작진이 이태임 욕설 논란에 어떤 얘기도 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이라며 "욕설 논란에 함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태임이 제기한 녹화 현장에서 불거진 기분 나쁜 상황이나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의문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이태임측은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이태임의 출연작들이 이슈가 될 때마다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 신체부위가 이슈 되고, 수많은 악플로 고통스러웠다"며 이태임은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해 입원치료가 필요했다고 전했다.이어 "이태임 또한 자신의 행동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태임은 겨울 바다에 입수해서 촬영을 하던 중 갑자기 심한 욕을 하고 화를 냈으며, 갑작스러운 이태임의 행동에 촬영까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태임은 당시 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특히 4일 MBN은 이태임이 '띠과외' 녹화 중 예원에게 "XX XXX아, 연예계 생활 그만하고 싶냐? 좀 뜨니깐 개념 상실했냐. 깝치다가 죽는다"고 말했다며 욕설 논란 관련 유포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에 적힌 내용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계속해서 침묵을 유지하던 이태임은 결국 이날 한 매체를 통해 "거짓말들과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여기저기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이태임은 "막 바다에서 나온 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며 특히 "그 친구가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이에 대해 예원 측은 "반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어떻게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라며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온라인이슈팀 기자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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