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공구 3억5천만원치 훔친 40대…'공구 상사 개업하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대구 중부경찰서가 공구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45)씨를 3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20분께 대구 중구 한 상가 앞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충전 드릴 2개(시가 45만원 상당)를 훔쳐 오토바이에 싣고 달아나는 등 2013년 1월부터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46차례에 걸쳐 공구 440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중고 공구 상사를 개업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남구 대명동의 오래된 주택을 빌려 훔친 공구를 보관해왔다. 경찰은 이씨의 창고에서 3.5t에 달하는 공구 2000여개(시가 3억5000만원 상당)를 압수하고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고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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