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첫 도 관리 광역도로에 ‘기초번호판’1천765개 설치

"긴급상황 발생 시 위치 찾기 쉬워진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전국 최초로 도 관리 광역도로에 도로명 주소 기초 번호판을 설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위치 찾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시군 간 연결되는 도 관리 광역도로인 녹색로, 예향로 등 총 15개 시군에 걸친 16개 구간에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1천756개를 설치했다. 이는 위치 찾기 선진화 방안으로 도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기초번호판은 도로에 일정 간격으로 부여된 기초번호를 사용해 건물이 없는 장소나 도로 주변에 가로등, 전신주, 승강장 등을 이용해 설치하는 표지판이다.특히 범죄나 교통사고 발생 시 건물이나 구조물 등이 없어 본인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곳 위주로 설치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기초번호판이 설치된 지역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해 소방서나 경찰서에 신고가 필요한 경우 주변에 설치된 기초번호판에 적힌 기초번호로 신고하면 경찰차, 119구급차가 신속히 출동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박종석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기초번호판을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라며 “도로명주소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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