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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명단 공개'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초의 재벌가 며느리'로 꼽히는 영화배우 문희(본명 이순임)의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2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당신이 몰랐던 연예계 최초의 기록들' 특집편을 통해 문희를 비롯해 '청담동 며느리' 타이틀을 거머 쥔 연예인들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심은하와 김희선, 최정윤 및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소개 됐다.문희는 1960년대 고 남정임, 윤정희와 함께 영화계 트로이카로 불리며 동양 최고의 미모라는 찬사를 받았던 배우다.문희는 1971년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4'로 대흥행을 기록했던 시절 6년 동안 2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다 결국 '힘들어 도망가고 싶었다'며 은퇴를 선언했다.당시 문희는 결혼 발표를 함께 했는데 예비신랑이 H신문사 대표의 장남이자 부사장으로 역임 중이던 고 장강재로 알려졌다.방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장강재 회장이 영화 제작을 맡으면서 만나 6개월간 연애를 하게 됐고 결국 결혼에 성공해 문희는 1971년 연예계 최초 재벌가 며느리로 입성했다.문희는 이후 슬하에 1남 2녀를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지만 47살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 2년간 고통스러운 생활을 보냈다.한편 문희는 대학원 공부를 하며 4년 동안 정악을 배워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지금은 고 장강재 회장이 설립한 '백상재단' 장학재단에서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