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달 실질소비 0.3% 증가… 에너지 가격 하락 효과(종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1월 실질소비가 0.3% 늘었다.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라 소비자들이 구매력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공부는 1월 실질소비가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가에 반영되지 않는 명목소비는 0.2% 감소한 반면, 가계수입은 0.3% 늘어났다. 1999년 이후 호황을 맞는 미국 노동시장과 초저 금리, 저렴한 에너지 가격이 미국 가정의 소비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가계소비는 경제의 70%를 차지한다. 가계소비가 늘어나큼 미국 경제에는 긍정적인 신호다. 시장조사업체 BMO캐피털마켓의 제니커 리는 "소비는 현재 많은 긍정적인 요소"라며 "일자리가 늘고 가솔린 가격이 떨어진데다 저금리 효과로 가계소비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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