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주기자
[자료: 대학내일20대연구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본인이 먹은 디저트 사진을 자주 올리는 편인지 물었을 때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여자는 40.2%인 데 비해 남자는 70.2%나 나와, 남자보다 여자들이 디저트의 비주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를 뒷받침했다.가장 선호하는 디저트의 경우 남자는 빙과류(33.3%)를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여자는 케이크류를 선택한 비율이 43.7%로 가장 높았다.이러한 차이는 '디저트를 구입할 때 쓸 수 있는 비용'에서도 드러났다. 디저트 1회 구입 시 남자는 최대 7000원까지 쓸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여자는 이보다 약 1500원 더 높은 8487원까지 쓸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커피나 주스 등의 음료류를 제외한 디저트류를 얼마나 먹는지에 대해서는 20대 5명 중 2명이 주 3회 이상 먹고 있다고 응답해 '이틀에 한 번꼴'로 디저트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이 넘는 응답자(52.2%)가 '기분전환'을 위해 디저트를 먹는다고 대답했다.디저트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는 '설빙'이 18.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배스킨라빈스31'(12.5%)과 '투썸플레이스'(11.8%)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서명진 대학내일20대연구소 보조연구원은 "디저트는 데이트 같은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 의하면 많은 20대들이 일상에서 자주 디저트를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식후에 디저트를 챙겨 먹는 것이 20대에게는 자연스러운 식습관의 일부로 자리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