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가계지원비 최대 6배 인상

여수시 독립유공자 훈장전시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부는 3.1절을 맞아 186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32명, 건국포장 23명, 대통령표창 31명으로 강익록 선생 등 186명이다. 국가보훈처는 1일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애국지사는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만246명, 건국포장 191명, 대통령표창 2593명 등 총 1만3930명에 이르며 손자들에 대한 생활지원금도 올해부터 대폭 인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가장 나이가 많은 손자녀 1명에 '가계 지원비'는 월 35만 원을 지급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올해부터 월 52만~188만 원(소득 비례)으로 인상하고, 지급 대상도 손자녀 간 협의를 통해 1명을 지정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됐다. 만약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가장 생활이 어려운 1명을 지원금 수혜자로 지정하도록 했다. 현재 독립유공자의 자녀와 손자녀 6만5658명 중 5874명에게 보상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훈처는 외국에 살다가 국내에 정착한 독립유공자 유족의 생활수준을 파악해 지원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국에 살다 국내 정착을 위해 귀국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는 4천500만~7천만 원의 귀국 정착금을 주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과 사료수집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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