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주 코스닥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는 미국 나스닥지수와 견줘 봐도 뒤지지 않는 강세장이다.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일 "거래소(코스피)시장으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주도주를 놓고 당분간 거래소시장와 코스닥시장 간의 샅바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코스닥 내에서도 주요 업종 종목 간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코스닥이 600선을 넘어서면서 업종 및 종목이 더욱 압축되는 양상"이라며 "따라서 업종 및 종목의 환산보다는 더욱 압축된 매매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순환매에 대비해 추격매수하기보다는 조정 시 매수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실적 호전주와 단기 테마주인 IT부품주, 헬스케어·의료기기, 게임주,반도체장비 관련주 등에 주목하라고 김 연구원은 부연했다.IT부품 관련주로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아모텍, 해성옵틱스, 알에프텍, 기가레인 등을 꼽았다. 헬스케어·의료기기 부문에서는 아이센스와 휴비츠, 휴메딕스 등이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게임주로는 파티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등이 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 게임 관련 흥행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반도체장비의 경우 제이티, 원익IPS가 반도체업체들의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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