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설 대목장에 마시를 하셨다다른 날은 해가 중천에 떠도 어림 없었는데오늘은 초장에, 그것도 고을사또가 길인(吉人)이 되었다마시가 좋은 날은 그 파장(罷場)도 좋으리라좋은 마시손님이 장날마다 나타나면 좋겠다일찍 손 터시고 가벼운 손으로 돌아가시도록이왕에 마시손님이 된다면 나 또한 기쁘지 않으리<ⓒ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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