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5일 연속 오른 후 전날 잠시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던 일본 증시가 26일 다시 큰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 오른 1만8785.7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93% 상승한 1521.68을 기록했다. 원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밤 뉴욕 시장에서 국제 원유 가격이 큰폭 상승한 것이 지수 상승의 호재가 된 셈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5% 급등했다. 일본 최대 에너지 개발업체 인펙스 홀딩스는 3.29% 올랐다. 일본 항공은 상승마감했지만 항공유 비용 부담이 커진 탓에 상승폭은 0.55%에 그쳤다. 전자제품 유통업체 야마다 덴키는 사장이 자사 주식 비중을 늘렸다는 소식에 5.24% 급등했다. 회계연도 순이익 예상치를 두 배 이상으로 상향조정한 아오모리 은행도 5.68% 뛰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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