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대한유화에 대해 실적 안정화로 밸류에이션 상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해 상반기 이후 유가 급락과 함께 석유화학 원료 및 제품가격도 급락세를 보여왔지만 폴리머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 영향으로 제품 마진이 꾸준한 호조세를 유지해 왔다"며 "이에 대한유화는 국내외 경쟁업체와는 달리 지난해 3분기부터 200억원대의 매우 견조한 수준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도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정기보수가 집중돼 있는 점, 중국 춘절 이후 성수기 시즌에 진입할 예정이라는 점, 시장 내 제품 재고가 낮은 수준이라는 점 등의 이유로 2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낮아진 판가에 따른 외형 축소 예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양호한 폴리머 마진과 MEG 마진이 생겨 수익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체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이어 "유가 급락으로 NCC 등 석유기반 제품군의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이 재차 호전됐다"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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