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영증권은 2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중장기 렌터카 사업 성장성은 확고하다며 목표주가 1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KT렌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그룹이 선정되면서 약 4개월간 지속돼 온 KT렌탈 매각 협상은 마무리됐다"며 "KT렌탈 인수시 시장 1위 사업자로 도약함과 동시에 높은 시너지 가시성이 존재했던 SK네트웍스 입장에서는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속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성장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면서 "기존에도 높은 성장성을 시현해 온 렌터카 부문 실적을 감안시 동 사업 중장기 성장성은 확고하다"고 진단했다.그는 "2014년 3분기말 기준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시장 점유율은 6.8%로, 상위 5개 사업자중 최근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사업자는 KT렌탈과 SK네트웍스 뿐"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매출은 2012년 1325억원에서 2013년 1794억원, 2014년 2409억원으로 매년 30% 이상 증가해 왔다. 2015년 사업 매출은 3166억원으로 전년대비 31.4% 증가할 전망이다. 2016년까지 렌터카 사업 매출은 연평균 30.7%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운용 차량대수는 2014년말 3만3700대에서 2016년말 6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 사업 이외에도 워커힐 면세점의 리모델링 공사가 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그는 "스피드메이트 수입차 경정비 사업도 확대하고 있는 등 내수 소비재 위주의 중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주가 횡보시 지속적인 매수기회로 삼기를 권고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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