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남성 신규 브랜드 입점

광주신세계 7층에 컨템포러리와 스포츠를 결합한 `컨템포츠` 컨셉의 남성패션 브랜드 `마크브릭(MarcBrick)`이 신규 오픈했다. 사진제공=광주신세계

"트렌디한 패션감각의 중·장년층 남성,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올라""컨템포러리 브랜드 신규 매장 연이어 오픈""남성 구매고객 수와 매출 구성비 상승,남성들이 백화점 소비주체로 부상""작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남성 중·장년 구매고객 수 20% 증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는 ‘멋’내는 남성들을 위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신규 매장을 연이어 오픈한다.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초 진행했던 신년세일 결과, 남성 컨템포러리 장르는 저조한 백화점 전체 매출 실적에 비해 예상 밖의 높은 신장율을 보이며 나 홀로 신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광주신세계 자체 고객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해 하반기 백화점을 이용한 남성 구매고객 수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또한 전체 매출 구성비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하반기 약 20%로 상반기에 비해 상승하면서 남성들이 백화점의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광주신세계는 설명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 남성 구매고객 연령대도 20∼30대는 5% 감소한 반면 40∼50대는 20%나 늘어 중·장년층이 주 고객으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됐다.광주신세계 관계자는 “트렌디한 패션감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하는 30~50대 중·장년 남성들이 백화점의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올랐다”며 “최근 중·장년 남성들은 시간적 여유와 안정된 경제력으로 패션잡화부터 고가의 의류까지 쇼핑 영역을 넓히며 업계의 큰 손으로 부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이번 봄·여름 시즌 MD개편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이 돋보이며 또한 현재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따라가는 컨템포러리 브랜드군을 강화해 남성 고객들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수요에 대비한다고 전했다.먼저 오는 3월 6일 다양한 소재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이태리 프리미엄 남성 브랜드 ‘스톤아일랜드’가 오픈한다. 스톤아일랜드는 밀리터리 웨어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 또한 밀리터리 줄무니와 훈장에서 영감을 받았다. 뛰어난 소재 가공기술과 함께 대중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어 3월 10일에는 섬세한 실루엣의 정장과 고급 소재의 남성 의류를 선보이는 국내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 ‘타임옴므’가 오픈한다. 타임옴므는 건축에 대한 디자이너의 개인적 취향으로 인텔리전트한 도시남성의 고급스러움을 주 컨셉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광주신세계는 이 밖에도 ‘DKNY맨’, ‘시스템옴므’, ‘띠어리맨’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지난 해 하반기에는 ‘클럽모나코’, ‘질스튜어트뉴욕’, ‘알레그리’를 신규 오픈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주, 잡화에서부터 남·여·아동·유아 의류, 식품에 이르기까지 20여개에 달하는 신규 브랜드를 오는 3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MD(Merchandise; 점내 입점 브랜드를 뜻함) 개편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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