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백차승(35)의 일본프로야구 재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일본 닛칸스포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오키나와 나고의 니혼햄 파이터스 스프링캠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특히 지난 18일 SK와 연습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안타 두 개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닛칸스포츠는 “니혼햄이 이미 외국인선수를 다섯 명 보유한 점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지난 2년을 무적으로 보낸 백차승은 2004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8년까지 다섯 시즌 동안 쉰아홉 경기에 출장, 16승 18패 평균자책점 4.83을 남겼다. 활약은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친 뒤 미미하다. 연골제거 수술을 받고 2012년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했으나 통증 재발로 한 차례도 1군에 등록되지 못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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