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본 한반도…내 고향은 어디쯤?

ISS와 테라 위성이 찍은 한반도 사진 눈길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의 밤. 남한과 북한의 모습이 대조적이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주에서 내려다보는 전 세계 나라의 모습은 다양하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정기적으로 우리나라 상공을 지난다. 그때마다 사진 촬영이 이뤄진다. 어둔 밤하늘에서 찍은 한반도의 사진은 대조적이다. 남한은 네온사인등 불빛으로 가득한데 북한은 어둠에 휩싸여 있다. 18일 저녁 우리나라 상공을 촬영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설날을 맞아 고향으로 가는 긴 차량 불빛으로 이뤄진 꼬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귀성 차량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길이 막혀도 2004년만 할까. 2004년 3월 수도권과 중부권에 폭설이 내렸다. 길이 막히고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과 대전 지역에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1904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고 했다. 대전은 당시 49㎝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테라 위성이 2004년 3월 당시 촬영한 우리나라 위성사진을 보면 한반도가 온통 하얀 색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04년 3월 우리나라에 많은 눈이 내렸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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