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6일 강원랜드에 대해 현재 주가는 높은 이익 안정성과 잠재적인 장기 성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액은 3736억원, 영업이익은 1192억원을 기록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증가는 방문객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고, 인당 드랍액이 전년동기대비 8.2%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특히 방문객은 4개 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2013년 4분기 이후 지속된 방문객 감소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474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45% 하회했으나, 이는 주로 관계회사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약 350억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77억원, 142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580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이후 대폭 확장된 영업장을 활용해 과거의 고정자산 투자를 이익화해 나갈 전망"이라며 "오는 2017년 개장 예정인 워터파크 등도 방문객수를 늘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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