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한전기술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영업이익률은 7.9%로 2013년 4.5% 대비 상승했지만 2009~2012년 20% 전후에 비하면 구조적으로 하락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최근 하향조정 중이던 시장기대도 크게 하회했다"면서 "수익성 좋은 원전부문 주도로 전체 매출액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이유는 해외 플랜트EPC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영업이익률은 11.9%로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우선 UAE와 같은 한국형 해외원전 수출이 앞으로 없을 것이고, 매출감소를 막고자 해외EPC 추진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매출액은 2015년을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IR 의견대로 향후 해외EPC 손실이 없고, 원전과 국내 초임계압 석탄발전소의 설계매출 기성이 확대되며 실적개선이 이루어진다 해도, 전체적인 이익성장성은 2014년 기저효과로 2015년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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