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 본격 추진

"2월 9일부터 23일까지 신청접수 … 급식 여건 갖춘 마을은 대부분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주시는 농번기철에 농업인들의 바쁜 일손을 덜어주고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서 고령농업인의 안부를 살피는 등 마을내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농번기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 사업’ 신청을 2월 23일까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고 밝혔다.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는 마을 공동급식 사업은 2010년 60개 마을에서 2014년 288개 마을로 지원 대상이 확대 되었으며, 올해에는 4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310개소(상하반기 각 155개소)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마을 공동급식 시설을 갖추고 농번기 중 20일 동안 15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에 공동식사 준비를 맡은 조리인력의 인건비와 부식비의 일부를 지원하며 농번기철 바쁜 농업인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해결함으로써 식사 준비에 따른 일손부족을 덜어주고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새로운 농촌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강인규 나주시장은 “농번기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 사업이 고령화 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일손절약과 어르신들의 돌봄문화 조성 등 농촌마을의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확고히 뿌리내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농촌마을이 활성화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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