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 신입직원 139명 대상 특강 진행 "주(主)는 주인의식, 인(忍)은 인내, 공(功)은 공부하는 자세"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지난 1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5급 신입직원들에게 특강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농협은행)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NH농협은행은 김주하 은행장이 지난 13일 농협은행 본부 대회의실에서 5급 신입직원 139명을 대상으로 임용장을 교부하고 '농협은행의 주(主)인(忍)공(功)'이 될 것을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행장이 당부한 주인공은 주(主)는 주인의식, 인(忍)은 인내·끈기, 공(功)은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말한다. 김 행장은 "신입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진다면 은행원이 갖춰야 할 '정직'과 고객들에게 정성스러운 마음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일하다보면 직장 내에서 인정받게 된다"고 말했다. 또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업무지식 습득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며, 금융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인 만큼 인문학적 소양 배양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목민심서에서 벼슬하는 관리의 자세로 소개된 청기(淸), 신기(愼), 근기(勤)등 3가지 '기'를 강조했다. 은행원은 돈이라는 욕망을 다루는 직업이니 맑음(淸)은 필수이며, 몸가짐과 언행을 삼가야(愼)하며, 발빠른 금융혁신등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부지런해야(勤) 한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입사 초기 영업 일선의 생소한 환경에 적응하려면 매우 힘들 것인데 합격자 발표를 기다릴 때의 간절했던 초심과 조직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다면 여러분 중에 은행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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