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병역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배상문(29)이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는데….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개막한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었다가 대회 직전 불참을 선언했다. 배상문 측은 "군 문제로 신경을 많이 써 컨디션이 떨어졌다"며 "다음 대회 일정은 정하지 않았지만 곧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황이다. 대구지방병무청은 "입대 대상인 배상문이 지난해 말 국외여행 기간이 종료된 이후 지난 1월 말까지 귀국하라는 통보를 어겼다"며 대구남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2013년 1월 미국 영주권을 받았지만 지난해 국내 골프대회 출전과 대학원 문제로 한국에 133일 동안 체류했다는 이유로 병무청이 국외여행 연장을 불허했다. 배상문 측은 그러나 "입대시기를 늦춰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법정 분쟁 중이다.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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