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여수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시정 소식지 ‘거북선 여수’지령 200호가 12일 발간됐다.여수시에 따르면 거북선 여수 소식지는 1998년 7월25일 ‘미항 여수’라는 이름으로 첫 호가 발행된 이래 '1세대 1부 배포’를 원칙으로 매달 25일을 전후해 10만부를 발행·배포하고 있다.올해로 창간 18년째를 맞은 거북선 여수 소식지는 30만 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시는 여타 지자체와 달리 기사작성과 사진촬영, 신문편집 등 인쇄를 제외한 신문제작 전 과정을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고집하면서 소식지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여수 시정소식지 '거북선 여수' 200호 표지]
거북선 여수 소식지는 지역의 시대상과 변천사를 조명함으로써 우리네 일상을 고스란히 기록하고 있다.800만명이 다녀간 세계인의 축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시민 모두가 구슬땀을 흘린 노력, 2008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저력 등 숱한 역사들이 면면을 장식하고 있다.이밖에도 시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정 정보와 읍·면·동 별 미담, 전문가 칼럼, 시민참여 코너, 공익광고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시민들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의정소식 섹션을 통해 시의회의 활동상도 홍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식지에 수록되는 정보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준수 확인 등 세심한 절차를 거쳐 매달 빠짐없이 발행되고 있다.인터넷 발달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거북선 여수 홈페이지(news.yeosu.go.kr)가 운영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여수신문고를 통해서도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인터넷과 모바일, SNS에 익숙하지 못한 기성세대를 위해 지면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오프 채널을 통해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이를 넘어 소통의 장으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양기원 여수시 공보담당관은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정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는 시정 알리미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사회적 욕구를 대변하고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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