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해를 넘긴 현대중공업 임단협의 타결이 임박했다.현대중공업이 노조에게 기본급을 최대 5만7000원 인상하는 추가안을 제시했다.11일 현대중공에 따르면 지난 10일 73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을 최대 5만7000원 인상하는 추가 제시안을 냈다.노사는 이날 73차 교섭에서 임단협 핵심 쟁점인 임금 부분 기본급과 관련해 새로운 안을 제시하면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기본급 인상안 제시에 나서면서 설 연휴 전 노사간 임단협 2차 잠정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과 직무수당 1만원 인상 등에 잠정합의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사는 1차 잠정합의 후 한달여 만인 지난 6일 다시 협상을 시작했다.한편, 현대중공업 노조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며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판결이 12일 나온다.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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