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대유위니아, 스마트홈 개발 본격 나선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가전 전문 업체인 대유위니아와 스마트홈 제품 공동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1일 체결했다. 양사는 프리미엄 가습청정기인 ‘위니아 에어워셔’에 스마트홈 기능을 우선 적용하고, 이후 에어컨(위니아), 김치냉장고(딤채), 냉장고(프라우드) 등 백색 가전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홈 기능이 탑재된 ‘위니아 에어워셔’을 구입할 경우, 해당 에어워셔를 통해 수집되는 습도 정보를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건강 습도를 간편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SK텔레콤의 위치정보 플랫폼, 기상정보 플랫폼 등과 연계함으로써 고객이 외출할 때 자동으로 꺼지고, 귀가 전에 알아서 적정 습도로 맞춰주는 등 고객 밀착형 스마트 서비스 구현함으로써 고객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경동나비엔(보일러), 아이레보(도어락), 위닉스(제습기) 등 11개 각 분야 우수업체들과 ‘스마트홈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4월 서비스 상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솔루션은 별도의 장비 구입 없이 유무선 공유기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해 고객의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추고, 통신사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은 “우리나라 생활 환경을 가장 잘 아는 SK텔레콤이 대표적인 중견기업인 대유위니아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생활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여러 분야의 우수 기업들과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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