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기동 광진구청장 “소통 강화로 따뜻한 복지 실현”

구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사람중심의 공동체를 위한 경제 선순환, 일자리 복지,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

김기동 광진구청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 핵심과제를 ‘주민소통과 공동체의 회복’에 두고자 합니다. 구민 소통은 민선 5기부터 일관되게 펼쳐온 행정의 패러다임으로 구정운영을 현장 중심 민생중심에 두는 것입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사진)은 인터뷰를 통해 "민선5기 광진구청장 취임 이후 한결 같이 주창한 ‘구민과 소통’을 무엇보다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일의 기본은 대화와 소통이다. 지난 4년간 소통 행정을 몸소 실천해 왔으며 열린구정을 운영해 왔다”며 “전문가들 조언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경청민원으로, 구민의 삶속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했다”며 올해는 더 가까이에서 구민과 함께 하는 구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사람중심의 공동체를 위한 경제 선순환, 일자리 복지,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중소기업 융자지원, 시중은행 협력 특별보증제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 지역단위 생활경제 공동체네트워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김 구청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며 “청년 창업, 중년 재취업, 여성일자리를 위해 지역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구민우선고용제를 실시하고 민간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진구의 복지정책은 1차적 지원에 의존한 생계유지 차원을 넘어 복지 ? 보건 ? 고용 등이 결합된 생활지속의 복지가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지난해 12월 광진구에서는 부모 실직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6개월 째 여관생활을 하던 다섯 남매가 발견돼 지역사회와 연계해 작지만 따스한 집, 당장의 생계를 해결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소개했다. 김 구청장은 이와 함께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실현 가능한 것부터 꼼꼼히 실천에 옮길 것도 약속했다. 즉 구민 의견을 수렴, 구민에게 필요한 구민이 원하는 도시계획이 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랜 기간 동안 방치돼 왔던 화양동 문화공원을 준공해 예술과 문화, 젊음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하고, 중곡동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공감이 만나 미래의 꿈을 키우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또 광장동 친환경 가족공원은 가족이 함께 문화와 체육활동을 통해 힐링을 체험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중곡동 국립정신건강연구원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고 구의역 주변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은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며 “중곡아파트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추진이 본격화 됐고, 구의시장 주변 등 주택 재건축사업은 올 3월 착공토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하겠다”고 말했다.또 동부지법이 포함된 자양1 재정비촉진구역 개발은 2018년도에 동부지법이 이전하면 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주민의 편익시설을 확충, 공공성을 확보, 테크노마트와 동서울터미널, 미가로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계발계획을 수립, 동부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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