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대화아파트 뒤편 도로 옹벽 붕괴 복구 작업에 전념광주광역시 남구는 오는 11일 예정된 청소년 도서관 기공식을 취소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남구는 대화아파트 뒤편 도로 옹벽 붕괴 사고 복구공사에 전념하기 위해 남구 청소년 도서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취소, 구청의 모든 행정력이 대화아파트 뒤편 옹벽 붕괴사고에 집중된 만큼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기공식은 부득이하게 취소됐으나 건립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해 올해 연말까지 완료하겠다는 게 남구청의 방침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옹벽 붕괴로 많은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자축행사 성격의 기공식을 개최하는 것은 주민정서 뿐만 아니라 도리에 맞지 않는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주민안전과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청소년 도서관 건립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공사비 53억원이 투입돼 진행되며, 지하 1층에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청소년 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영유아실, 동아리실, 평생학습관, 북카페, 문화 공연장 등이 들어서며,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공원도 들어서게 된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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