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 中企 11곳 TV홈쇼핑 입점 지원키로

2200만원 입점비용 지원·수수료도 기존보다 저렴한 8%대 인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판매 촉진을 위해 TV홈쇼핑 입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11개 기업을 선정,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시의 입점지원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기업들은 2200만원 내외의 입점비용 등 실질적 지원은 물론, 기존 홈쇼핑 수수료(10~30%)보다 훨씬 저렴한 8%대에 TV홈쇼핑에 자사의 제품을 입점 시킬 수 있다. 또 포장디자인과 패키지 등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어 시장 경쟁력까지 갖출 계기도 마련됐다.선정된 기업들은 하반기 내 방송 적합도, 판매 가능성을 고려해 TV홈쇼핑에 진출할 수 있으며, 기업 당 1회 40분 내외로 방송이 진행된다. 홈쇼핑 진출지원을 받기 원하는 기업은 13일까지 중소기업 중앙회(//www.kbiz.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소재 제조업 위주의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TV홈쇼핑 입점 가능상품은 판매가가 최소 3만9900원 이상이어야 하며, 40분 방송 기준 적정 재고를 보유한 상품이다. 성인용품이나 주류, 기타 방송시연이 불가능한 상품은 제외된다.천정욱 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중소기업의 내실있는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있는 우수제품을 발굴, 홈쇼핑 등 대형유통망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