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유관기관 등 200여명 참석 부안상설시장서 장보기 행사"[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부안군은 4일 부안상설시장에서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설맞이 전통시장 행복한 나들이’행사를 전개했다.김종규 부안군수와 공무원,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설 명절 분위기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전 직원이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한 뒤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 와글와글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군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함께 명절 물가점검을 병행했으며 애로사항 청취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인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쳤다.특히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3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와 내고장 상품 애용하기 캠페인도 벌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부안상설시장 한 상인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지난해 말 설숭어 축제의 성공 개최를 통해 시장 분위기가 한껏 올라와 있고 상인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무원이 솔선수범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부안상설시장 남정수 상인회장은 “아무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가 들어서도 명절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이 10% 더 싸다”며 “값도 싸고 친절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자랑하는 부안상설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군은 부안상설시장 장보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오는 9일 줄포면과 진서면 나들이를 계속 이어나가 설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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