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송정동 민관복지협의체 마중물회원들
구는 지난달 23일 동 마을복지센터 추진지원단 40여명이 참여하는 소통 간담회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동 마을복지센터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모아 실행계획을 세웠다. 또 성동구 시범동인 마장동은 28일 주민자치회 주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무리가 없도록 차근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각 업무분야별 직무매뉴얼을 제작하고 있으며, 시범동인 마장동을 3월 1일부터 업무를 진행하고 나머지 16개 동은 7월1일부터 운영한다. 기존 복지행정으로 채울 수 없었던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면서 주민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히 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성동구는 2013년7월부터 마장동 등 3개동이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행정팀, 기초복지팀, 생활복지팀으로 나누어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해 1월부터는 왕십리제2동을 포함 총 6개동으로 확대했다. 구는 이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 행정팀을 마을공동체팀으로 개편하면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끌어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마을자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찾아가는 복지·보건서비스 제공과 이웃과 경계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정서적 나눔을 통해 든든한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