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68) 감독이 사퇴했다. QPR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냅 감독이 구단에 사의를 표명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휘봉을 내려놓는 이유는 무릎 수술 때문이다. 레드냅 감독은 "무릎 수술을 하면 매일 훈련을 지휘할 수 없다"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QPR이 올 시즌 꼭 1부 리그에 잔류할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후임 사령탑은 정하지 않았다. 우선 레스 퍼디낸드(49)와 크리스 램지 코치(53)에게 감독대행을 맡기고, 후임 감독을 물색할 예정이다. 레드냅 감독은 2012년 11월 QPR 감독으로 부임했다. 박지성(34)도 당시 이 팀에서 뛰었다. QPR는 2012-2013시즌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으나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올 시즌은 5승4무14패(승점 19)로 스무 개 팀 가운데 19위에 머물러 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윤석영(25)이 현재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