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노버의 회계연도 3분기(2014년 10~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한 2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순익 감소는 지난해 10월 레노버가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29억1000만달러에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 한 것과 IBM x86 서버 사업을 21억달러에 인수한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상 순익 1억8240만달러 보다는 선방한 실적이다.같은 기간 레노버의 매출액은 31% 증가한 14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 135억달러를 웃돌았다.레노버의 PC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19.4%로 1년 전 19.3% 보다 높아졌다. 레노버는 모토로라 인수로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47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78%나 급증하는 성과도 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기존 4.8%에서 6.6%로 상향 조정됐다.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적자 상태인 모토로라 사업부를 4~6개 분기 안에 흑자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