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보생명은 국군재정관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군인 전용 연금보험인 '국군사랑 미리보는 내연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 상품은 안정적인 연금소득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만기까지 유지해 연금으로 받을 경우 투자수익에 관계 없이 매년 일정한 금액으로 가산된 확정연금액을 평생 동안 매월 받을 수 있다. 투자수익이 좋으면 연금액은 더 늘어난다. 잦은 훈련과 이동으로 재해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군인들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 재해보장도 강화했다. 또 교보문고와 연계해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우대 서비스인 '교보에듀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생활에 전념하느라 소홀해지기 쉬운 자산관리를 돕기 위해 전문가들의 자산관리세미나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군 장교나 부사관, 군무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가 낸 보험료의 0.5%는 국군 자녀를 위한 재단법인인 국방부 산하 호국장학재단에 기부된다.교보생명 관계자는 "현재 장교, 부사관 등 직업군인은 21만명(군무원 포함)으로 대부분 군인연금에 가입돼 있지만 개인연금의 울타리 바깥에 있어 노후준비가 부족하다"며 "군인을 대상으로 한 연금보험 시장에 대형 보험사가 나선 건 교보생명이 처음"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