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주심[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부터 올 시즌 종료 때까지 비디오 판독 기준을을 확대·적용 하기로 결정했다.그 동안 KBL은 국제농구연맹(FIBA) 경기 규칙에 의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왔지만 최근 잇따른 판정 시비로 기준을 확대하자는 구단과 언론, 농구팬들의 요구가 있었던 만큼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그래서 기존에 시행된 비디오 판독 기준에서 ▲24초 부저가 울리기 전 성공된 야투가 손을 떠났는지 여부를 확인할 때(기존 4쿼터 또는 매 연장쿼터 2분 이내만 실시) ▲터치아웃 여부가 불분명해 확인하고자 할 때 ▲스포츠맨 정신에 위배된 반칙(U2)인지 여부를 확인할 때 ▲3점슛 라인 근처에서 슛 동작 시 발생하는 공격자(또는 U2) 반칙을 확인할 때 ▲기타 주심이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 등을 새롭게 포함시키기로 했다.KBL은 비디오 판독 기준을 확대키로 하면서도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일반적 반칙 상황에 대한 판독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고,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현행과 같은 4쿼터 종료 2분 전 1회로 제한하기로 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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