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장 높은 건축물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제공: 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지난해 전국 건축물 연면적은 서울 63빌딩(23만8429㎡)의 313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수도권(24.5%)보다 지방(40.2%)에 더 많았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동수는 전년 대비 5만9486동(0.9%) 증가한 691만1288동, 연면적은 7470만2000㎡(2.2%) 증가한 34억5135만1000㎡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81만7000㎡(1.7%) 증가한 16억690만㎡, 지방은 4788만5000㎡(2.7%) 증가한 18억4445만1000㎡로 집계됐다.용도별 면적은 주거용이 2.1% 증가한 16억841만1000㎡(4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업용이 3.0% 증가한 7억984만㎡(20.6%), 공업용은 1.5% 증가한 3억4989만6000㎡(10.1%), 문교·사회용은 2.9% 증가한 3억441만㎡(8.8%) 순으로 조사됐다.주거용 건축물 중에선 아파트가 전체의 60%인 9억7671만60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독주택 3억3135만4000㎡(20.6%), 다가구주택 1억4665만4000㎡(9.1%), 다세대주택 1억517만㎡(6.5%), 연립주택 3798만9000㎡(2.4%) 순으로 조사됐다.상업용 건축물 중에선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억2768만5000㎡(32.1%)로 가장 많았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2억316만3000㎡(28.6%), 업무시설 1억482만3000㎡(14.8%), 판매시설 5255만7000㎡(7.4%) 순으로 집계됐다.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 건축물 동수의 35.8%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4.5%, 지방은 40.2%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년 이상 된 주거용 건축물이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9.1%, 50.4%를 차지했다.인천 동북아무역타워(68층)와 부산 부산국제금융센터(63층)의 준공으로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 대비 2개 동 증가한 89개 동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제2롯데월드(123층)와 부산 부산롯데타운(107층)·해운대 관광리조트(101층) 등이 준공되면 초고층 빌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소유 주체별로는 개인 소유 건축물이 553만1000동(80.0%), 법인 소유 건축물 38만7000동(5.6%), 국·공유 소유 건축물 17만2000동(2.5%) 순이다. 면적별 건축물의 동수는 100㎡ 미만 건축물이 325만1000동(47.0%), 100~200㎡ 미만 건축물 155만6000동(22.5%), 300~500㎡ 미만 건축물 69만2000동(10.0%) 순이다.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67.24㎡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0.79㎡, 지방은 1.63㎡ 증가했다. 전국 토지면적 대비 총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0.1% 증가한 3.4%(345만1000㎡)였다. 특히 서울은 1.1% 증가한 102.4%(61만9000㎡)로 가장 컸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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