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호주 오픈 주니어 대회 아쉽게 '준우승'…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희망'

2015 호주오픈 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결승전에 오른 홍성찬[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홍성찬, 호주 오픈 주니어 대회 아쉽게 '준우승'…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희망"[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테니스 유망주' 홍성찬(횡성고·주니어10위)이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31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2015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 단식 결승에서 홍성찬은 ATP랭킹 388위를 기록하고 있는 시드 1번 로만 사피울린(주니어19위·러시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홍성찬의 서브로 시작된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로 3번째 게임을 지켜 2-1을 만들었으나 5번째 게임에서 상대의 힘에 밀려 연속 두 게임을 빼앗겨 2-4로 역전을 허용한 후 9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5를 만들었지만 210Km를 육박하는 상대의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에 두 게임을 내줘 5-7로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두 번째 세트에서 세 번째 게임을 지켜 1-2로 따라 붙은 후 에이스 두 개와 상대의 범실을 틈타 브레이크 하고 자신을 게임을 잘 지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6-6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2-7로 무너져 정상 바로 앞에서 주저앉고 말았다.홍성찬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착실한 플레이와 안정된 디펜스로 매 경기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펼쳤다. 2013년 정현의 윔블던 준우승 이후 1년 반 만에 또 다시 그랜드슬램 주니어대회 준우승을 차지해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한편 2015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1일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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