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우즈베키스탄의 축구스타 제파로프(32)를 영입했다. 울산은 30일 성남FC와 계약이 끝난 미드필더 제파로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파로프는 2008년 우즈베키스탄 리그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그 해와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10년 분요드코르에서 FC서울로 임대되며 K리그에 입성한 그는 같은 해 서울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한 뒤 완전 이적했다. 2012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으로 이적해 한 차례 우승을 추가한 뒤 2013년 성남에 입단하며 K리그로 복귀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쉰다섯 경기에서 열세 골과 도움 다섯 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성남의 대한축구협회컵(FA컵) 우승도 합작했다. 윤정환 울산 감독은 "제파로프는 측면과 중앙 모두를 맡을 수 있는 미드필더다.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제파로프도 "올 시즌 울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