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재난 구호 물품 BGF리테일 물류센터 통해 공급

국민안전처, (주)BGF리테일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관련 업무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앞으로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정부가 나눠주는 긴급 구호품이 전국 21개 CU편의점 물류센터를 통해 제공돼 보다 신속히 지급될 전망이다. 국민안전처는 28일 CU편의점운영회사인 ㈜BGF리테일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이같은 내용의 재난 예방 및 구호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안전처는 재난 구호 및 구호물품 지원 상황을 총괄하는 한편 재난 예방 홍보에 필요한 홍보물 자료를 ㈜BGF리테일에 제공하기로 했다.㈜BGF리테일은 재난발생시 식·음료 등 구호물품을 기부하고 이재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체 물류센터 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구호물품을 일부 보관해 재난발생시 신속히 구호물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BGF리테일의 전국 21곳 물류거점을 활용한 신속한 구호 물품 전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국 8,400여개 CU편의점 매장 내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해 재난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원한다.파주와 함양에 구호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전국재해구호협회는 ㈜BGF리테일에 식·음료 지원을 요청하고, 기부처리 등 구호업무 전반을 협력한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재난 구호의 핵심은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필요한 의식주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구호물품이 재난지역에 따라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는 계기와, 편의점 모니터를 통한 재난예방 홍보로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될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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