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와 오라클이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지난 22일 한국을 방문한 마크 허드 오라클 공동CEO(최고경영자)와 만남을 갖고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라클은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삼성전자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서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오라클역시 데이터베이스(DB) 클라우드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는 캐나다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업체 '프린터온'을 인수한 바 있다. 최근 불거졌던 블랙베리 인수설 역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분야 공략을 위한 보안 강화 등의 목적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과 오라클은 조달·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 및 공동 판매를 위해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또한 삼성은 이미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의 고객사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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