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식 사장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주거복지본부를 사업본부 선임부서로 격상하고, 미래전략처를 신설했다. 또 유사 중복 부서를 통폐합에 조직을 슬림화했다. 특히 13개 주요 직위는 내부 공모를 통해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성과와 책임,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과 인사를 21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먼조 조직개편을 통해 종전 '4본부, 15실ㆍ처, 49팀'을 '4본부, 15실ㆍ처, 42팀'으로 축소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된 경영환경에 맞춰 ▲본부체계 ▲직제순서 ▲명칭 등을 재정비한 게 특징이다. 유사 및 중복기능 부서는 통폐합해 칸막이 및 경영 비효율을 걷어냈다. 특히 주거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주거복지본부를 사업본부 선임부서로 격상했다. 또 도시공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전략처'를 신설했다. 도시개발본부는 주력사업을 신도시 사업에서 도시재생으로 바꾸기 위해 '도시재생본부'로 이름을 바꿨다. 지역경제본부 역시 '경제진흥본부'로 바꿔 도시 첨단복합산단 개발 등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 역할을 무게를 두기로 했다.고객지향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총무인사처를 '고객지원처'로 바꿨다. 도시공사는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도 단행해 주거복지본부장에 정동선 처장을 임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내부 승진을 통해 본부장에 임명된 정 처장은 1997년 도시공사 공채 1기로 입사한 건축ㆍ개발사업의 최고 전문가로 위례 주택사업 등 공사 주요 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공사는 부서장 및 팀장 등 13개 주요 직위에 대한 내부공모를 통해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주로 행정직 부서장이 맡았던 인사처장(고객지원처장)에 최초로 기술직 부서장이 임명된 점도 눈길을 끈다. 최금식 도시공사 사장은 "성과와 책임,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운영을 통해 경기도 정책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새로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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